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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게시판 만든 일자에 우연찮게 이랑 콘서트를 다녀 왔습니다.

공연 전에 카페라떼를 마시고 배속이 꾸르르 거리면서 공연장에 갔는데

속으로 '이 꾸르륵을 이겨낼만큼 좋은 공연일까 아닐까' 하는 마음에 꾸르륵을 참고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지하철을 내려서 앞을 봅니다.


KakaoTalk_20190407_214053465.jpg


모텔 같은 호텔이 있는데 밑에 에이스 침대가 있네요.


' 침대 회사들이 호텔을 만들면 어떨까, 저 호텔은 에이스 침대를 쓸까?' 라고 생각하면서 길을 지나갑니다.

지니로 이랑 노래 전곡을 듣고 있었는데  몬 가야금 연주가 들려서 

'이랑 앨범 중에 이런 곡도 있었나?' 하면서 핸드폰을 꺼내서 보니



KakaoTalk_20190407_214053837.jpg


이런....이하늬씨가... 이랑 검색하고 전체 플레이 한 결과물입니다. ㅠㅠ


여튼 이렇게 공연장을 찾아서 가다가 아무리 걸어도 공연장이 안보입니다. 

지도상으로 지나쳤고 분명 지나가는 길에 공연장은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다시 돌아가 지도상의 위치에 멈쳐서 곰곰히 찾던 도중

노래방 간판이 있는 건물 지하에 공연장이 있었습니다. 간판도 없고 안내문도 없고

ㅜㅜ힝

 KakaoTalk_20190407_213347582.jpg

어짜피 공연은 7시에 시작인데 어짜피 공연이야 10분 늦게 하는건 당연하기 때문에

7시에 맞춰서 갔는데 들어가는 사람도 없고 앞에 담배 피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없어서

내가 공연 날짜를 잘못 보고 왔나 내려갔지만 다행히 공연은 하네요..


들어가니 공연은 좌석으로 되어 있었고 좌석이 다 꽉 차서 저 혼자서 뒤에서 서서 봤습니다. 

아아 서울사람~~


KakaoTalk_20190407_213345082.jpg


공연은 좋았고  이랑의 목걸이 같은 귀걸이 저거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더라구요.

연주도 잘하시고 그런데 서브 보컬 소리가 조금 작게 느껴져서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일수 하면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럼 치시는 분이랑 눈이 마주치면

'뭘 봐 뒤질래?' 그러는 거 같아서 급하게 눈 피하느냐 힘들었네요 ㅠㅠ 전 쫄보니깐요 ㅠㅠ 힝


공연은 순탄하게 진행 되었고 마지막 앵콜곡 '도쿄의 친구' 마지막 후렴구에

이 공연을 방문한 사람들 이름들을 쭈욱 나열해주던데

제 이름 불러줄때 ㅠㅠ 힝 너무 좋았습니다..


신보 나온다고 하니 다들 함 들어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박근혜의 고향 대구는 

공연 중에 이랑이 '역사의 도시 대구' 라고 말하자

관객 중 하나가 '박근혜의 고향 대구요' 라고 말하고 다들 웃었던게 생각나서 제목으로 넣었습니다.


꾸르르를 잊게 할 정도로 괜찮은 공연이였습니다. 그럼 이만!!!



  • 산딸기 2019.04.08 00:18
    박근혜의 고향?
  • 김치산자 2019.04.08 20:52
    저희 동네도 철학관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거든요
    근데 LED로 된 작명소 간판이 호텔 옆에 있는 걸 보니 ㅋㅋㅋ 아직 작명 업계는 죽지 않았군요 ㅋㅋㅋㅋ
    욘욘슨 음반 명만 들어보고 이랑 음악은 처음 들어보는데 담담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쉬고 싶을때 찬찬히 들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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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리뷰 게시판 신설 blowm 2019.04.07 9560
» 박근혜의 고향 대구 '이랑' 콘서트 2 file imi 2019.04.07 1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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