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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질문에 마주쳤을 떄, 우리는 항상 선택 항목 한 가지를 더 가진다.

이지선다처럼 보이는 질문들도 사실은 삼지선다이다.

이것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질문이 "공부를 하겠는가?"라면 이것은 '예,아니오' 또는 '할 것이다, 하지 않을 것이다' 외에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능하다. 세 번째 항목은 '자살하기'이기 때문이다.

'자살하기'를 '거절하기'와 혼동할 수 있는데, 이 둘은 본질적으로 매우 다르다.

우리는 '자살하기'를 통해서 곤란한 질문이나, 선택했을 때 자연히 발생하는 비용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다.

  • 산딸기 2019.06.12 20:53
    자살 안하고 곤란한 질문 받거나 비용 치르는게 낫지 않아?
  • qqwwee 2019.06.12 22:12

    음.. 글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질문이네여...

    편익을 계산해서 선택하라는 게 아니고 선택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 하나 있다 이 말입니다... 유아론적 입장에서 잘 생각해보십시요...

  • qqwwee 2019.06.12 22:26
    유아론적 입장을 견지하면 남편이 산모를 살리겠느냐 태아를 살리겠냐는 질문을 받아 딜레마에 빠졌을 때 자살을 함으로써 질문을 종식시키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제 3자 입장에서는 "저 또라이 새끼가 갑자기 왜 뒤져?????" 이렇게 생각하겠지만요...
  • tututuhahaha 2019.06.12 23:50
    말이 어려워서 내가 잘 이해하는건지 모르겠다만 "자살하기" 를 선택했다고 또 다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소모해야 할 엄청난 에너지 같은 거. 생존 본능을 억눌러야 한다던가, 죽기 직전에 느껴야 할 고통을 견뎌낼 의지 등
  • qqwwee 2019.06.13 05:49

    비용은 사건 혹은 선택 후에 발생하지만 자살은 그 이후가 무라는 점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살은 모든 것으로부터의 무조건적인 도피입니다. 


    물론 자살을 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방법 고통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것은 주관의 심리적인 영역이지 객관의 논리적인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글의 논지에서 벗어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논해야할 것은 '선택 뒤에 발생하는 ' 비용이지 '선택에 도달하기까지의 비용'이 아닙니다.  '자살에 도달하기까지에 들어가는 심리적인 요소들'은 애초에 가설을 만들 때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예'라고 대답한 사람은 힘듬을 견디면서 후에 무언가를 얻어내겠죠. 그리고 '아니오'라고 대답한 사람은 한동안 맘 편히 놀겠지만 인생에 크고 작은 피해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논하는 자리에서 '자살에 도달하기까지에 들어가는 심리적 요소'들은 끼어 들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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