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21:11

19.08.24

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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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 극장에 와서 단편 영화제를 미드 나잇 보러 왔다.

   작년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내 감정은 다르지 않을 것 같고

   어제보다 더 나은 나라는 문구와는 전혀 상관 없이

   몸무계는 작년에 비해 7키로가 줄었고  담배 피는 양은 늘었다. 


   작년과 이 공간과 내가 달라진 점을 찾자면

   없던 고양이가 생긴 것과

   집을 꾸밀 영화 포스터가 그려져 있는 엽서를 산 것이다.


   이 작은 변화로 인해서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제사를 지내 듯  기다리지도 기대하지도 않은 이 날에

   내년에도 이 오오 극장을 방문 할 것이고 미드 나잇을 보러 올 것이다.


   내년에도 꼭 고양이가 있기를 바라면서


 2. 요즘은 여유롭게 사는 중

  시간 날 때 마다 대구 안에서 안가본 지역도 가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자동차 동호회도 가입하여 정모도 나가고  

  책도 꾸준히 사서 읽고 있고

  교회도 꾸준히 나가고 있고 (교회로 인해 내 삶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가끔 기도하고 가끔 죄책감에 빠질 뿐이다.)

  집들이도 하고 

  그러고 평범하고 무난하게 살고 있다. 

  분명 이런 차분한 감정들 가운데에서 

  어느 날 화산이 폭팔하듯이 어떠한 감정이 폭팔 할 것 같은 불안감만 조금 가지고 있을 뿐이다.

  하늘도 바람도 시원하다  

  '좋다' 


 3. 오늘 문득 뜬금없이 그런 상상을 했다.

  섹스 할 때 목석과 같은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면

  '나는 과연 괜찮을까?'   그것을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라고 

   육체의 갈증이 아닌  애를 낳기 위한 목적으로만 섹스를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냥 생각만 하고 있다. 단지 씁쓸할 생각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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