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2 02:30

19.09.02

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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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직장 부장에게 넌 여전히 철이 없구나 라는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사실 그 부장이 그 말을 처음 했을 때  '사람에게 철이 든다는 표현이 과연 옳은가 의문이 듭니다' 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웃으면서 인사하고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여전히 나는  철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술 먹고 전화나 하지 않으셨으면)


 2. 나를 사랑하자 , 아름다워지자

    주문을  외우듯이 나에게 하는 말입니다. 

    오늘도 기도하면서 제발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몇십번 되뇌었습니다.

    


 3. 누군가의 인스타 사진을 봤습니다. 

   그 사진 속에는 어렸을 적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고 

   하나의 사진에 그 순간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으아 우리 어머니도 아름다운데 저 분의 어머니도 참 아름답구나'

   '나중에 나도 따라해야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보관하는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사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용 삼각대를 이번 주에 사야겠습니다. 땅땅

  

 4. 저번에 서울 - 대구   장거리 운전을 했을 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괜찮았습니다.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고 긴장을 조금 푼 느낌입니다. 

    이제부터 더욱 운전 긴장하면서 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자동차 너무 귀여운듯 ~ 제 차 이름은 미지 입니다. 미니의 앞글자를 따서 미지의 세계로 자주 가자는 의미로다가)


 5.  구름이 이뻐서   올해는 구름이 이쁜 해로 지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땅땅 


 6. 좋아하는 여성과 나란히 사진을 찍는 상상을 종종합니다.

  좋은 날씨에 통실통실한 구름 한 점 그리고 마주잡은 두 손

  '흐음 괜찮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좀 더 미소가 내 얼굴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고

  내 몸이 좀 더 건강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 진짜 몸 만든다!!

  땅땅




  • imi 2019.09.02 02:30
    그런데 9월이라니...
  • 플리징머신 2019.09.08 20:05
    자기자신을 사랑하려면 자기자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건 결국 자기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일인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자신에 빠져버리면 세상과 거리가 생겨버리고 자기자신을 잘 안다고 자만하게 되는것같구요
    자기자신을 잘 안다는건 결국 자기가 자신에 대해 뭘 모르는지 알게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imi 2019.09.09 00:36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려면 어렸을 때 부터
    이어져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작업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역사를 복기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그 때 발현 된 감정들의 합의 정도 인 것 같아요.
    상처의 기억들을 되돌아 보고
    그 상처의 순간을 영화를 보듯 재생 버튼을 눌러
    제 3자의 입장에서 나약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저라는 사람이 어떤 상처들로 구성 되어 있는지
    알아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플리징머신 2019.09.09 14:26
    맞아요. 요즘은 제일 친한 친구랑 얘기하면서 늘 한 얘기를 복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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