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계정이 생겨서 가끔 보고 있는데, 재밌게 보신 거 있으신지?
장르 구분 없이 추천 부탁(다만 여러 시즌이 이어지는 긴 드라마는 빼고요. 한 시즌짜리는 좋음).
주말에는 공포 영화 세 편을 봤는데, <허쉬>는 재밌었고, <저주받은 집의 한 송이 꽃>는 아름답지만 공허했고, <걸 21>은 구렸네요.
글고 계정 생기고 봤던 몇 편 안 되는 영화 중에 최고는 <서던 리치>였음.
우연히 계정이 생겨서 가끔 보고 있는데, 재밌게 보신 거 있으신지?
장르 구분 없이 추천 부탁(다만 여러 시즌이 이어지는 긴 드라마는 빼고요. 한 시즌짜리는 좋음).
주말에는 공포 영화 세 편을 봤는데, <허쉬>는 재밌었고, <저주받은 집의 한 송이 꽃>는 아름답지만 공허했고, <걸 21>은 구렸네요.
글고 계정 생기고 봤던 몇 편 안 되는 영화 중에 최고는 <서던 리치>였음.
나름 최근에 나온 건데 볼만했던 건 OA, YOU, MIND HUNTER
OA는 오컬트적이고 나름 매니악한데 전체 구조나 아이디어가 신선해. 시즌 2 마무리에 판을 제대로 키워나서 기대도 엄청 되고.
YOU는 현대 문명으로 인한 인간 관계의 위선이나 사랑을 변태 기사도(?)에 비한 일종의 풍자극(satire)인데 잼있어. 현대의 SNS 이용이 극 전개에 중심에 있어서 공감가는 면도 꽤 있고. 남자 주인공이 과거에 유명했던 Gossip Girl 의 남자 주인공인데 그 캐릭터에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묘하게 뒤틀려 있는 것도 보는 맛을 더해.
MIND HUNTER는 FBI의 프로파일링 기법이 탄생 배경을 소설적 각색을 통한 극화한 내용인데 범죄 수사극이나 인간 심리를 그린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볼만해.
지난 거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블 시리즈.
DAREDEVIL 1,2,3 전작 모두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JESSICA JONES도 1(이건 강추),3은 꽤 볼만해.
기대없이 3류 영화보는 유치한 맛으로 보면 IRON FIST나 PUNISHER도 괜찮고. LUKE CAGE는 음악 듣는 맛 빼면 별로긴해.
이런 히어로 물에 거부감이 없다면 DC TITANS도 괜찮아. 짧고 굵게 답답함 전혀 없이 사건들이 진행되고, 꽤 잔인하고 폭력적이야.
어중간한 DC 영화보다 괜찮게 뽑혔어.
잘 추천이 안나올것 같은 것 중에 더 얘기하면 LOVE랑 SHOOTER도 볼만해.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중에 볼만하다고 생각하는게 스탠딩 코미디나 다큐멘터리.
넷플릭스 독점작들은 여러가지 이유(pc나 본인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내용 전개가 뻔한데
코미디언들이 요즘 그거 까는 내용들을 많이 해서 좀 속 시원한 부분들이 많고 다큐멘터리는 그런 뻔한 서사가 없어서 볼만하더라.
음악 당연히 좋아할 테니 음악 다큐멘터리들 강추.
다들 추천 감사합니다!
정작 추석 때 시간 나면 추천작 대신 <애시 대 이블데드> 시즌 1을 봤지만;;
오늘 <블랙미러> 보기 시작했습니다. '공주와 돼지'는 충격적이네요;;
이후에는 추천해주신 것들 중에 <OA>랑 <릭앤모티>부터 앞부분 맛볼 생각입니다.
재밌다 싶으면 이어서 보는 거고.ㅎ
어쨌든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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