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과 함께 살아가는것도 거진 10년이 다된간다.
처음에는 진짜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요새는 나름 요령이 생겨서
약을 안먹고도 나름대로 잘 살아간다.
이제는 내가 이렇게 하면 이런게 나오겠지하고 패턴이 예상될 정도다.
뭐 가끔 전혀 새로운게 나오면 진짜 그거는 그거대로 고역이지만 말이지만....
그래도 강박으로 인한 어제의 멍청한 행동에
존나 병신같았네ㅋㅋ라고 헛웃음이 나올 여유는 생겼다고 생각한다.
뭐 여전히 껄끄럽고
내 비효율적인 행동패턴의 9할은
너 때문이지만..
앞으로도 좀 잘 좀 지내보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