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8 22:33

어휴..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글이라고 쓴지가 오래되었다. 할말이 없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글을 안 쓰면 생각을 정리할 일이 더 없다. 그래서 악순환이다.

글을 쓰는 것도 꼴불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참 글쓰는 데 맛들린 사람들의, 사실은 되도 않는 소리를 하면서 자기 재치와 말빨에 도취된 것 같은 문체가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시종 깝죽대는데 재미는 없고 내용은 얄팍한.. 폰팔이스런 말투가 있는 것이다. 근데 나도 글을 쓸 때 그런 말투가 나온다. 존나 빼박캔트 ㅜㅜ

나는 예쁘게 말하고 착하게 말하고 싶다. 실제로도 말을 조근조근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 상대를 배려하고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흥분해서 격해지지도 않는 어른의 말투. 그러나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얻어지지는 않는 그런 말투. 

평소에는 일부러 느리게, 멍청하게 말한다. 내가 발성이 별로 안 좋아서 좀 잘 들어처먹게 하려는 이유도 있고, 나의 경박함과 공격성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똑똑한 사람은 아니기 땜에 주변 사람들은 아마 그렇지 않은 순간(지랄이 발현되는 순간)을 더 잘 기억할 거다. 

  • imi 2013.12.19 00:14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데 많은 생각 하시고 사시네요 ㅠ


     전 글을 애초에 못 쓰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습니다 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심야 채팅방 blowm 2018.04.01 170551
공지 2차 공지 (수정) blowm 2016.01.14 226429
1763 안녕하세요. imi 2013.12.12 30132
1762 일기 쓰기에 가장 좋은 사이트네요 3 78 2013.12.12 34690
1761 왜냐하면 나는 더 살고싶지 않기 때문이야. 2 HIPHOP=SEX 2013.12.12 27753
1760 12/12 수정 ㅠㅠ 가입 하신 분들 미안합니데 (다시 가입 좀 부탁드릴게요) 2 imi 2013.12.12 30397
1759 안녕하세여. 1 punkrock 2013.12.13 26548
1758 12/13 imi 2013.12.13 29261
1757 현재에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사는 것이다. HIPHOP=SEX 2013.12.13 31032
1756 12.13 imi 2013.12.14 25771
1755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 HIPHOP=SEX 2013.12.14 26266
1754 토다커 1 딸기 2013.12.14 31204
1753 12.15 imi 2013.12.15 25829
1752 Just spell my name right. HIPHOP=SEX 2013.12.15 25160
1751 춤을 출 때 생각하는 것은 가장 큰 실수이다. HIPHOP=SEX 2013.12.16 25778
1750 12.17 4 imi 2013.12.17 25058
1749 내 딴에는 문학에 몸을 바쳤다고 생각했는데, HIPHOP=SEX 2013.12.17 24649
1748 12.17 imi 2013.12.17 24392
1747 1 1 summer 2013.12.18 24934
1746 개병신 한국인디는 이런 포스터들 보면서 반성해라 HIPHOP=SEX 2013.12.18 25944
» 어휴.. 1 roots 2013.12.18 23785
1744 나 천재 아니야. 바보야 바보. 미친놈. HIPHOP=SEX 2013.12.19 230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9 Next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