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5:08

우울증 치료중

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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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병원 가서 인정하고야 말았다. 내가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이 증상을 느낀건 오래였는데 트라우마 및 환경 문제 덕에 스스로 인정하는데에 오래 걸렸다.


약을 먹으면(복용 두달째) 기분 사이클이 나아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똑같다. 인지 기능은 예전 머리 빨빨 거릴때 느낌이 좀 나는거 같은데 기분 사이클은 변함이 없다. 이건 호르몬 문제 그 자체보다도 생활 환경 및 염세적 사고방식의 근본적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해결하기 요원한 일이니 이 매듭을 풀 수도 없고 자를 수 밖에....


담당 의사선생님은 나 처럼 감정 사이클이 안 올라오는 환자는 드물다고 한다 ㅋㅋ


아무튼.... 이거 참 좆같은 질병이고 감기라는 표현보다는 당뇨나 고혈압이란 비유가 더 어울리는거 같다.


  • qqwwee 2019.08.06 21:53
    환경도 중요한데, 일단 아픈 게 맞으니까 약 잘 먹으셔야 해요.
  • 김치산자 2019.08.07 05:30
    가족중에 우울증으로 고생한 사람 있었는데, 지금은 병원 안다녀도 (가끔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면 가긴 해요)

    원래 염세적 사고가 있어서 이야기하면 발언들이 저를 가끔 깜짝 놀라게 하긴 합니다 ..
    죽으면 모든게 무로 돌아가니 편할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하긴하는데 쩝...

    병원 잘 다니시면 호전하더라구요.. 꼭꼭
    근데 저런 이야기하면서도 연애 하는 대상이 자기를 신경써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런 이야기하는데
    쩝.. ㅎㅎ;; 여튼 쾌차하세용
  • imi 2019.08.11 15:23
    관리 잘하시고!!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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