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사이트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케르의 예전의 어떤 모습을 찾기 위해 이 사이트를 만든 것인데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일단 이 사이트에 누군가가 글을 쓸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제가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는 사케르라는 공간 자체를 좋아했지만 그 공간에서 제가 무언가를 쓰고 남기기에는
개인적인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눈팅만 하고 지냈었는데 여러 사건이 생기고
사이트 하나를 만들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사이트가 아닌 그저 모두의 사이트 말이죠. 이 공간에 모여 그저 시간을 공유 하고자 하는 이유 밖에 없습니다.
글을 읽고 글을 쓰고 음악을 듣고 음악을 추천하고 영화를 보고 영화를 추천하고
그림을 보고 그림을 올리고 사진을 보고 사진을 올리는 그저 잊혀버릴 것을 위해서 말이죠.
사람들이 오게 되면 가령 이곳을 집이라 생각하여 사소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술집이라 생각하여 소리를 지르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모텔이라 생각하여 섹스 이야기만 하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 그렇게 서로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 공간을 통해 '말' 을 함으로써 스스로 편해지기를 바랍니다. (몬가 표현이 이상한데 어떤 표현을 써야 될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사람이 모여야지 좋은거 같습니다.
하나만 부탁 하자면 싸울 수 있겠지만 이 사람이 돌아 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는 만큼만 싸우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흔히 정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부탁은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제가 롤을 하면서도 제 인간성을 알아가고 있기에 ㅠ)
그럼.
- 사이트 문제점이나 보완점 같은거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