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20:34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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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덜 저점 징징거릴께여..
학교를 다니는데여 몹시 불안하고 다 때러치고 싶기만 하네여..
걸어다니면서 사람 안 보이면 진짜 정신병자처럼 아 어카지 시발 무서워 으으.. 이러고다님
지난 학기까지만해도 갱장히 의욕적이었는데 방학 동안 밖에 안 나오구 이불 속에 숨어지냈더니 이것이 저에게 아주 잘 맞는 생활이란 것을 오늘 깨달아씀..
실패하는 것이 너무 므섭고 별 볼일 없는인간이란 것을 금방 들킬 것만 가틈..누가 조금만 찡ㄱ리는 표정을 지으면 그날 하루는 그것만 생각남 날 싫어하나? 날 싫어하나? 에휴..
집에와서도 막 중얼거렸음. 누구 들으라는 듯이 무서워 무서워 으으..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잘 해쳐나가야겠져? 잘은 못하더라두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한다면 아무도 절 싫어하진 않을꺼에요. 아 파이팅
  • AQUA 2014.03.12 20:59

    혼자있을때면 난 이런 평범한 생활조차 할 능력이 없는거같단 생각에 막 불안해지고 그냥 재활용쓰레기랑같이 내다버려지는게 좋을거 같단 청승맞은 생각을 하는데 막상 담날 아침수업 들으러 일찍 일어나면 정신없이 걍 다니네여..


    요즘엔 날 싫어하거나 싫어할 사람이 걱정만큼 많진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좀 생겼슴

  • imi 2014.03.12 21:01

    모든 사람은 실수하죠 모  실수 해도 또 하는게 실수인데요 

    저도 사람 관계라던지 일이라던지 실수를 많이 하게 되고

    만약 별 볼일 없는 인간처럼 보일까봐  실수를 감출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실수를 하면 실수를 했구나  라고 넘겨요.

    물론 스스로에게 많이 화가 나죠. 그렇지만 그것을 숨기는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실수 하고 실수 하고   그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 말이야 이렇게 할 수 있다지만 저도 언제나 도망 갈 궁리만 하는데요.

  • 한대만 2014.03.12 23:08
    댓글들 고마워여.. 위로 받았슴 ㅠㅠ
  • 롤린스 2014.03.13 00:49

    다 멀쩡하게 다니는 인간들도 그런 정신바가지로 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가 있습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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