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행하게도 ' 암으로 인한 내 위 절제술은 성공적으로 마쳐졌고...
난 회복이 잘되고 있다.
운이 없었다.
어쨌거나...
사람들 만날겸 해서 맛집이랑 평가 좋은 뷔페들 돌아다니는게 요즘 생활이다.
근데 나한테 중요한건 역시 맛집보단 뷔페쪽.
난 맛을 잘 보지도 못하고 별로 따지지도 않기에 적당히 먹을만한게 많기만 하면 장땡.
그런 점에서 가성비 뛰어난 뷔페집을 모조리 누비는게 목표가 돼버렸다.
오늘 갖다온 곳은 강남역의 '엘블루' 였는데...
나와 보디빌더 출신인 지인 둘을 합친 세 사람은...
먹고 남은 접시 치우기 알바를 수차례 당황시키는 먹성의 자취를 남기고 떠났다.
눈코 뜰 새 없이 초토화 당한 초밥들과 튀김들...
다음 생에는 초밥으로 태어나지 말길 바라며...
말 나온김에 뷔페집 추천 좀 해봐...
앞서 말한대로 ' 가성비 ' 좋은대로...
맛은 고만고만해도 상관없당께...
전 예슐리 밖에 몰라서 ㅡㅡ; 제시카 키친이랑;;
여튼 형님 이렇게 글 남겨주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반가워서 기념일로 만들고 싶네요.
4.6 기억하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