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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의 부모들이 그들 자신의 신념을 상실하고,

 

자기자신은 이미 그런 양식을 믿지 않는데도 아이들만은 '좋은 아이' 로 키우기 위해

 

죽은 행동양식을 계속 고집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들 편에서는 결국 그것을

 

간파하고 부모를 속이게 되죠. 그 결과 서로가 서로를 속인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

 

 

" 수학에서 초기에 인간이 발견한 것은 추상적 이성과 구별되는 물리적 환경세계의

 

관찰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

 

 

"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 과학자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사람들은 저명한

 

과학자까지도 포함하여 사실은 기술자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드물게밖에는 정말로 진정한 과학자를 만나지 못하지요. "

 

 

" 당신은 너무 정신적인 이야기에만 치중해서 말씀하시는데요. 힘차게 느껴지는

 

미적 체험, 지적인 지각작용을 동반한 정서적 체험이 먼저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것은

 

특정한 예술형태를 요구합니다. 오늘날의 창조자들이 안고 있는 난점은 그들이 지적

 

관념을 미적 체험으로 대신하려는 데 있어요. '보라. 이렇게 한 것이 무척 재미있지

 

않는가. 일찍이 그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방법이 아닌가' 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로움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술이 탄생되는

 

체험의 깊이와 실효성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지 의식적인 현명한 추진력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운명은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부차적인 지각을, 그리고

 

비교적 얕은 경험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가장 심원한 진리를 각인

 

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 시대와 문명에 따라 특정 재능을 키우는 데 적합한 시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

 

바람직한 것은 모든 유형의 재능을 신장할 수 있는 문명의 창조가 아니겠습니까 ? "

 

" 우리가 문명에서 추구할 수 있는 최대의 것은, 내 생각으로는" 그가 심술궃은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그것이 어떠한 유형의 재능도 짓밟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

 

 

" 학자는 자신에게 세 가지 물음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고대의 저자가 어떤 말을

 

썼을 때, 그것이 저확히 무엇을 의미했는가, 그리고 그 말이 그의 동시대인들에게

 

정확히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 (그것은 19세기를 통해서 학자들이 많이 해왔던 것이지요.)

 

다음으로 '자기자신의 시대를 초월해서 모든 시대에 남을 만한 통찰의 섬광이 무엇이며,

 

어디서 오는 것이냐' 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섬광은 시간을 초월한다는 의미에서

 

항상 시대착오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학자들이 별로 움직이지 않는 영역이며, 학자들이

 

별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일찍이 다른 어디에도 없는

 

거기에서만 인간성이 스스로를 초월해서 일어서는 저 희유의 천재적 섬광을 어떻게 영속시키고

 

넓혀가느냐' 를 묻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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