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21:51

나는 개찐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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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알겠다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도 날 좋아한다
매주 일요일 일 끝나면 같이 밥 먹는 건 당연한 스케줄이고
이빨 썪어 버릴 정도로 달달하게 카톡도 계속 주고 받는다
주위에선 다들 사귄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같이 밥먹고 커피에 케잌까지 먹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사진 찍으면 잘 안 나온다길래
내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줬다
거부 안하고 부끄러워하면서 사진을 찍혔다

이제 도장만 찍으면 된다
손 잡고 걸으면서 고백하려고 했는데
결국 손도 제대로 못잡았다
개찐따 같이
얼마든지 잡을 수 있었는데
심장 미친듯이 뛰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이 찐따를 척살해야 우리 사이는 명확해지는데
그냥 확 디질까
  • Fomalhaut 2020.08.10 04:11
    다음에 만날 때 용기 꼭 내세요. 콱 해버리는 게 못하고 있는 거보다 훨씬 편해요.
  • 던킨도너츠 2020.08.10 08:27
    에휴.. 그렇게 용기 없어서 인생 사시겠나.. 확 질러버려야지 연애를 할 수 있는 거랍니다..
  • tututuhahaha 2020.08.10 23:20
    달달가부럽네요 인간적인 콩닥콩닥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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