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의미없는 삶을 이어가는 바에야 죽는게 낫겠거니 싶다.
이런 사람들 평생 보기 싫어서 뛰쳐나오고 다른 길을 가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그들의 도움 따위는 받고 싶지 않다.
잠은 여전히 잘 온다. 심지어 발정난 꽃순이 울어대는 통에도.
물론 난 어려운 상황들을 항상 잘도 회피하면서 살아왔기에 이도 또한 지나가겠지만,
그리고 두시간도 채 안되어 이딴 똥을 게시판에 싸질러놓은 걸 후회하겠지만,
혹여나 나중에 보고 현재의 나를 저주하고 조소하며 향후 삶의 자양분으로 삼기 위해 이 똥을 청소하고 떠나지는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