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요일에 혼자서 아델 이야기를 봤음.
22:10 영화 시작이라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끝나고 나오니 1시반;;
집에 가니 2시;;
영화관에는 레즈비언? 혹은 보이시한 여자와 그냥 여자 같은 여자 두분과
나처럼 비슷한 처지의 직장인 남성 (나는 들어갈 때 육포와 맥주를 사갔고 그 남자는 맥도날드 햄버거에 맥주 ㅠㅠ)
40대 후반 ~ 50대 초반의 부부
신도림 디큐브 롯데 시네마에 비주류 영화 상영관에서 봤는데 좌석수가 32?개 정도였음 나름 좋은 공간이라 생각 됨
바로 앞에서 봐서 집중도 잘 되고 금요일 저녁에 괜찮은거 하면 자주 갈 듯.
2. 아델 보면서 여러 이미지들이 생각 났는데 그 중에 3개를 말하자면
ㄱ. 레이스 뜨는 여자
ㄴ. 몽상가들
ㄷ. 사랑이 찾아온 여름
이런 이미지를 엮고 상상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음..
그리고 사랑이 찾아온 여름에 에밀리 블런트가 나오는데
아주 주관적으로 에밀리 블런트 정말 사랑스럽다고 느낌.
영화 평을 하자면 나인 송즈 처럼 흥분 하게 만드는 영화는 아니야.
섹스씬 보다는 나중에 손가락을 애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좋았고
섹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여자친구들과 했을 때의 내 모습을 그려보기도 좋았고
흠...모... 아델의 또렷한 인중이 기억나네.
ps. ㅠㅠ왜 델마라고 기억하는 거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