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사
드디어 퇴사를 했습니다.
2. 안경
이제 새로운 안경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 건강
건강 한 편이기는 한데 아직 에너지가 활성화 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4. 이태원
오늘 이태원 사건을 아침부터 보면서 숫자를 잘못 봤나 싶을 정도로 많은 다수의 사람이 죽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길가에서 그렇게 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젊은 나이에 가신 분들의 남은 여생의 무게를 생각하니
이 사건이 머리 속에 하루종일 맴돌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등산을 하고 낙엽을 보고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고 그렇게 세시간을 걷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쭈꾸미볶음과 된장찌게로 저녁 겸 점심을 먹으면서 이태원의 사건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 타고 30분~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 라고 느꼈고
삶에 집중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