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나는 가사 좋아서 음악 들은 기억이 없어서.. 참고로 나는 영어 거의 못들음. 단어 띄엄 띄엄 들린 정도?
들리는 소리로는 너무 좋은데 가사 내용을 알고 나니 너무 깬다고 느낀 적은 종종 있슴다.
예들 들면
마빈게이님이 이렇게 유려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굿 럭 인 더 월드.. 라고 소리 내시면
마치 입안에 들어있는 사탕이 너무나 달고 감미로와서 녹아 사라지는게 아쉬운 마음으로 아껴 들었는데
나중에 가사 내용을 찾아보니 내가 널 사랑했는데 이제 깨졌으니까 너 존나 저주할꺼야 대충 이런 내용이라서 많이 꺴어요.
그리고 또
이거는 저만의 언제 들어도 참 좋은 노래 그런 거였는데. 힙합에서 욕 많이 쓰는건 알고 있어서 영어로 퍽유머더퍽커빗치빗치핌프 들려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번역기로 돌려보니까 한글로 ㄴㅁ18ㅂㅈ포주ㅆㅂ 이런 말이라는걸 눈으로 보고나니깐 나중엔 인스트루멘발 버전만 듣게 되더라고요. 번역기는 구글과 네이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님들은 가사가 좋아서 듣게 되는 음악이 있나요? 여태까지 음악 들으면서 가사에 끌려서 들었던 기억이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글 남김다.
최근에 가사가 좋아서 들은 경우는,,
학창시절에 015B 노래 불러도 별로 졸업 느낌 안나던데,, 이거 가사 보고 약간 띠용했읍니다..
보칼 째즈는 사실 가사가 씹 상타취라서 가사만으로 띠용 하는경우가 많은것 같읍니다
사실 공부하면서 생각없이 듣다가 가사가 좋아서 담아 놓는 경우가 많은듯여,,
이 분 슬픈 가사 잘써서 좋은거 같읍니다,, 막 여즘 이런 스탈 분들 많으시던데 boy pablo, clairo, gus dapperton인가 gus dapper dan인가 막 사실 다 비슷비슷한거 같거든여 사실 근데 담담하게 멜랑꼴리하게 넘 가사 잘쓰는듯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