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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에는 잘렸다고 썼는데 먼저 그만 두겠다는 말을 한 건 나다. 맘스터치에서 5일 일했고 외워야 할 메뉴를 외워도 주문이 밀리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못한다고 말했다. 학자금대출 상환을 미루고 미루다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가 되자 내 인생 내가 먹여 살려야 된다고 생각해서 일을 구한건데.. 지금도 할 수 있는 일인지 생각해봐도 못하겠다. 1인분의 일이고 주방 이모들은 신기할 정도로 메뉴를 빠트리지 않고 조리를 한다.. 하다보면 된다고 말 하는데 나는 암산을 잘 못하고 심부름 시키면 뭐 하나는 빼먹고 오는 타입이다..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두 번 일 해봤고 구멍 안 내고 일을 해서 그런지 맘스터치 조리 과정이 존나 꼬여서 내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버거킹 마감 알바를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야간 수당, 주휴 수당, 교통비 지원을 해준다. 인터넷에 버거킹 알바 후기 글을 보면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재고 있다.. 나는 근섬유통증증후군 판정을 받았고 몸이 항상 아프고 불편하다. 내가 일을 무서워하게 만든 제일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런 말 나오는 게 핑계인가. 내가 경험한 몆 번의 노동, 군대, 일용직, 단기 알바, 일 길게 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를 먹여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걸까. 서른 셋 까지 먹고 자는 일을 부모의 손을 떠나서 해결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정말 기생충 같은 존재구나. 사장이 그만 가보라라고 해서 나갈 때 씩씩대면서 욕을 중얼거리고 성나 있던 모습이 정말 어려보인다. 

  • imi 2020.02.28 08:54
    자신을 한번 뒤돌아 봤다는 것 자체가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이게 몸이 아프면 모든게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건강하길 바랍니다. 운동 할 상태라면 간단한 런닝이라도 꾸준히 하길 바래요!!
    다시 한번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산책비 2020.02.28 14:51
    패스트푸드점 일이 힘들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 tututuhahaha 2020.02.29 03:27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정말로요..
  • 김치산자 2020.03.01 00:52
    저도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푸드점이든 빵집이던 고객을 상대로 하는 일이 정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지요..
    저는 제가 실수하면 사람들이 뭐라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
    (군대에서 옆에서 뭐라하는 간부가 있으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서비스직은 해보지 않았지만,

    요번에 시에서 청년들 고용하는 알바자리가 있어서 했었는데, 공직에 있는 사람들인지 몰라도 사근사근 하고
    저는 청년 정책 관련 정책 조사 및 소요 판단해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일을 했었었는데 참 만족 했었습니다.
    각 시마다 시에서 모집하는 알바자리나, 경기도 같은 경우 잡아바 같은 일자리 사이트가 있는데, 그 사이트에서는
    공공일자리 채용정보를 따로 모집하거나 청년 관련 복지 정책들을 알려주더라구요.

    도 혹은 시 정책 관련 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의외로 괜찮은 알바자리 혹은 일자리 찾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tututuhahaha 2020.03.01 21:08
    저도 군대식 갈굼 더럽게 못 참아서 걱정이 많아요..
    공공일자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유용한 정보와 염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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