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딱히 반지 만들러 간 건 아니지만 기초 부터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에 아무 말 없이 반지를 만들었음.
손 재주가 필요한 작업은 지도하는 선생이 다 하고 남은 줄질만 했는데 작업 방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게 많았음.
반지 만드는데 그렇게 많은 공구가 필요한게 아니구나 라는 점도 배웠고
일단 기계 공구를 말하자면
a. 산소 용접기
b. 롤러 (솔직히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 않던데 여튼 자동 롤러가 있다고 하니 그게 아주 매우 편할 듯 싶고)
c. 조각기 (혹은 에어밀러)
d. 각종 연마 도구와 줄 톱 등 여러 자잘한 공구들
여튼 모 반지나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기에 별 관심은 없고
안경 브릿지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했더니 선생님이 친절하게 작업 하는데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다고 편하게 이야기 하라고 말해줌.
어떻게 샘플을 만들면 금형 틀 만드는 부분까지 도와줄 것 같아서 좋음
그리고 그 공방 안쪽에 주방 + 치킨집에 있는 생맥주 나오는 ~ (모라고 해야 되나) + 슈퍼 냉장고 등등등 있었는데
여기서 놀고 먹기 참 좋게 해놨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부럽...
일단 반지를 만들었는데 솔직히 너무 마음에 안들어....잘려나간 파이프관 마냥 못생겼어 ;;
어떻게 수정을 해야지 좀 반지 같이 보일까 고민 중
이번주에 가서 반지 다른거 하나 더 만들고 안경 브릿지 참고 할만한 모델들을 찾아봐야지.
끝부분을 좀 연마해서 둥글게 만들면 은가락지처럼 보일듯.. 앞쪽은 좀 두껍게 하고 뒷쪽은 얇게 하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