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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존나 열심히 살고싶네요


IMG_3683.jpg

  • 21 2014.01.10 23:09
    오늘이 10일이라는 거 알고 깜짝 놀랐네요. 한 2주 좀 넘게 정신줄 놓고 시간 축냈음. 가까웠던 사케러 말이 사는 게 행복하고 충만하면 사케르는 생각도 안 나고 안 가게 되더라고 했었는데 사실 저도 그렇더라고요. 즐겁게 살면 여유시간이 많아도 사케르 주변에 얼씬도 안 하게 됨. 인터넷 접속 자체를.. ㅎㅎ
    전엔 애인이 있든 없든 외로움에 백전백패했고 외로움을 희석시켜주는 거라면 어떤 후지고 구린 것까지도 시도했는데 이젠 이게 인간의 숙명이라는 걸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구나란 생각에 다다랐어요. 발버둥칠수록 삶이 추해지는 것 같아요. 바닥까지 가진 말아야죠.
  • Laan 2014.01.11 01:55

    그쵸 뭐.. 현실에서 유대건 외로움이건 즐거움이건 충족이 덜될수록 커뮤니티에 집중하게 되는거 같은데.. 점점 정붙일곳이 사라지네요

    외로워서 별로 즐겁지도 않은 사람들 만나기도 하고 쓸데없는짓으로 바빠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감정에 휘둘려살면 진짜 인생 망치겠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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