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3,4일 방사능비를 우산도 없이 맞았더니, 피폭의 여지가 있다.
그냥 정신없이 다녔다. 뭔가 목적지가 있고, 가이드가 있고, 살 물건이 있는 여행은
그것들을 쫗느라 되려 내 스스로가 원하던 여행과 멀어지는 결과를 낳는 것 같다.
마침 간 시점이 디스크 유니온 이라는 중고 엘피 앨범점의 할인기간이라, 매일 거기 가서 물건 체크하느라
시간을 다 쓰고 ...ㅎㅎ 그러다 LP 만 10장 넘게 산 것 같다. 스타일 카운실도 사고... 데이빗 실비앙 1집도 사고...
돈을 너무 쓴 것 같은데, 상금이었으니까 그러려니 한다. 솔직히 음악 좀 듣는다하면서 실물을 너무 안사기도 했고.
어쨋든 다녀와서...정신좀 차리고보니 이틀이 훅 가있네..
정신좀 차리고 다시 방송도 좀 하고... 그래야겠다.
나중에 여행 사진도 좀 올리고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