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1의 남자친구가 이 사이트를 아는구나... 나는 내 친구도 만나던 여자친구도 이 사이트 존재를 모름.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아무렇지 않게 하소연 같은 걸 하고 싶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평가 할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아서 그렇기도 함.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거지?' 라고 생각 할 만큼 누군가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 할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현실 세계와 이 곳에서의 모습이 상이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이 공간에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인스타그램도 종종 하고는 하는데 그 곳에서 이 사이트 주소를 올려 놓았는데
인스타그램에서도 나의 모습이나 그런 판단 할 여지는 주지 않거든.
그냥 이 사람이 오늘은 '이 만화, 책, 피규어, 음식, 음악, 술 등을 즐기고 있구나' 라는 정보만 줄 뿐이거든.
그 정보만으로 사람을 평가 당하고 판단 한다면 모 그 사람의 자유이지만
실질적인 나와 연결 되는 고리라고는 없으니 ...
2. 그리고 댓글 달리면 글 삭제가 안됨...
그리고 이 사이트의 3대장인 부엉이, 표범, 21 이 공구리 차단 원하면 차단 할게.
사실 상 이 사이트의 숨결이 아직 불어 넣어주는 이는 나보다 저 3대장 + 힙섹 형님이니
3. 세상 참 모르겠다. 그리고 정말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르겠어.
뜬금 없이 할아버지가 삼 천 만원을 주심. 단 한번도 할아버지에게 돈을 달라고 한 적도 없고
따로 연락 한 적도 없고 따로 모셔본 적도 없는데 주심.
생각치도 못했던 돈이고 생각도 없었는데 받게 되어서 어떻게 행동 해야 될지 판단이 서지를 않아.
이 삼천만원이라는 돈으로 인해서 내가 제사를 지내길 원하는건지
어떠한 행동에는 대가가 있는 법인데 도대체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겠어.
4. 그리고 거짓말 안하고 오늘 진짜 섹스 하고 싶었음. 그 대신 원피스와 베가본드 만화책을 사고
친구와 게임하고 술 먹고 얼마나 외로웠으면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옆에 앉은 몸무계가 60키로는 나갈 것 같은 귀여운 여자한테
술이나 먹으러 가자고 말할까? 라고 한번씩이나 생각했어. 여튼 베가본드나 다시 한번 읽어보고
' 아하 인생이란' '태어남이란' '벼란' '죽음이란' 그런 아직도 모르는 인생의 명제를 잡고 딸치다가 잠 잘 듯.
5. 여튼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선물 보내드리고 싶은데 제 신상 털릴까봐 주지 못하고 있어요 ㅠ
(사실 털릴 것도 없고 그냥 귀찮아서 그런듯;; 그래도 선물 필요하면 저한테 쪽지로 카톡 아뒤나 주소 보내주면 조용히 선물 보내드림.)
새해 복 많이 받으셨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