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렸을 때 캠퍼스 러브 스토리 라는 만화책을 본 적이 있어 (골든 보이를 그린 에가와 타츠야 라는 작가 작품)
여튼 그 만화가 산만하고 정신 없기는 하지만 캠퍼스라는 로망을 꿈 꾸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
아는 동생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요즘 썸 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흑흑 너무 부럽더라구.
어제 자기 집 앞에 와서 치킨을 사다주고 간 남자 이야기,
MT 가서 화장해 주는데 자기보다 이쁘장한 남자 아이와의 이야기
신입생 대표 오빠와의 이야기 등등등
물론 캠퍼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썸 탈 일은 많지만
캠퍼스가 가지는 순수함? 풋풋함? 으악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너무 부러운듯
2. 어제 회사 동료 결혼식장에 갔는데
일년전에 소개팅 받은 여자분도 있더라고 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그 여자분이 부케를 받더라구
몬가 패배한 느낌이 들었는데
회사 사람들이 솔직하게 니가 아깝다 라고 평가 했지만
그래도 패배한 느낌... 나는 모하고 있나
레고를 조립하고 있다 ㅎㅎㅎㅎ
3. 레고 조립하고 있음
약 20년 전에 나온 제품인데 중고나라에서 싸게 나온 제품이 있어서 샀음.
레고에 우주선은 많지만 이 제품이 가장 레고 스럽고 가장 아름다움.
여튼 완성 되면 귀찮음을 뒤로하고 올리도록 노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