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 준비로 바빠서 정신이 없네요.
지금 식탁 테이블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좁은 집인지라 아일랜드 식탁으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알아보고 있네요.
이런 식으로 철제 + 원목 나무를 이용한 식탁을 만들 예정임.
까사미아 파이프 배관 형식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 (인더스트리얼)
저런 테이블 잘못 놔두면 테이블과 싱크대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붕 뜰 것 같아서 포기 한 상태임.
월넛 통 원목은 너무 비싸고 크기도 너무 커서 포기했음.;; 무슨 100만원이 기본이야;;
내가 원하는 사이지는 대략 4x60x100 정도에 접이식 테이블이 필요하기 떄문에
http://www.esolwood.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121&category=023005
여기서 기장 1800 월넛 집성목을 제단해서 구매했음.
나무값만 41만에 착불이니 42~43만원 소요 되었음;
이케아에서 살려고 하는 원목 침대 프레임이 48만원인것을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오지만
집의 풍격은 테이블이라는 굳건한 믿음 때문에 일말의 고민 없이 구매 했음.
거기다 좋은 나무는 여러 용도로 평생 쓸 수 있다는 자기합리화에...
테이블 다리는 회사에서 레이저 절곡으로 하나 만들고 하나는 이동 수납장 구해서 넣을 생각임
(검색 중 발견)
(까사미아)
2. 도배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일 페인트와 타일을 사러 감.
타일은 저번에 올렸던 타일을 살 예정이고 으악 이 타일 샤워 하는 곳에 붙이고 싶다. 방바닥에도 붙이고 싶다 ㅠㅠ
방문을 열었을 때 저 타일들이 파도처럼 나에게 밀려 온다면 하루의 피곤함이 시원하게 가실 것 같다 ㅠㅠ
그런데 문제는 페인트 색깔을 아직도 고르지 못했다 ㅎㅎ
3. 흠.........
저번에 술 먹고 이사가는 집에 구경차 갔는데 거실에서 자고 말았음.
정신 차리고 눈 떠보니 새벽4시;;마치 도둑놈 마냥 뛰쳐나와 집으로 갔는데
스스로가 어처구니 없어서 웃었음. 아무것도 없는 거실에서 쭈구리고 자는 모습을 상상을 했는데
여러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자고 있는 내 자신에게 수고 하고 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
수고하고 있다.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