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틀즈 공연 갔다 왔는데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람. 나중에 또 내한하게 된다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갈 것 같음.
정말 올 해 본 공연 중에 가히 최고였음.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영준이랑 같이 일하시는 분? 이 포스터 나놔주길래 거의 1년만에 인사하고 opn 포스터 받아옴.
2. 라이브 클럽 데이 팔찌에 주류 쿠폰 한장 받았는데... 날씨도 춥고 괜히 좋은 공연 보고 기분 잡칠 것 같은 예감이 너무 확실해서 다른 공연장 근처에도 안가고
합정역으로 가고 집에 갔음. 합정역으로 가는 길에 등산복을 입고 다정히 손잡고 걸어가던 남성 2분이 생각남.
3. 우연히 유투브에서 원펀맨을 보다가 재미있어서 8화까지 보게 되었는데 중간 중간 오마쥬 라고 느껴질 정도로
일본의 예전 작품들이 떠오르더라구. 그걸 보면서 '아 정말 일본 이라는 나라는 정말 탄탄하고 깊은 만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느낌.
4. 올해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
올해의 만화 원펀맨
올해의 문학 (올해 나온 문학을 읽을 기억이 안나서 일단 제외)
올해의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사실 올 해 본 드라마가 이거 하나고 동생이 다운 받아 놓은게 이거 하나라서 ㅠㅠ)
올해 노래방에서 호응이 좋았던 곡 '처음엔 사랑이란게' '뱅뱅뱅'
올해 가장 많이 간 곳, 이케아 광명점
아 죽고 싶다.
인사이드 아웃, 매드 맥스, 베테랑, 윕플래쉬, 인터스텔라.
망한 것도 있긴 했지만...국제시장, 뷰티 인사이드,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