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9 01:02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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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 드는겨~
사케르부터 여기까지 26살때 첨 접하고 이제 32살이 됐다.
사실 모 새삼스레 잊고 살아온 날들이 많고 여기가 소중하다는 생각따위도 해본적 없는데 사케르가 없어지니까 여기는 안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뒷북 쏘리 ...

26살 그때는 정말 우울증이었던거 같다. 자연스레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근데 웃기게 약을 먹고 치료한건 아니고 사케에 비슷한 중생들 글보며 또 누구보다 겪어와서 잘 아는듯한 사람들이 진지하게 달아주는 댓글 오알 걍 병신같은 댓글을 보며 위로 마니 받았다. 아무개가 쓰는 음악선곡과 짧은 위로 문구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니 잊고 살았는데 힘들때마다 걍 씨부릴 수 있는 곳이 있다는건 좋은거 같다. 난 그 인스타그램인가 그런 종류의 것에 관심도 없고 해본적도 거의 없는데 왜그런거 보면 그런것도 일종의 인간관계라고 느껴 스트레스 받기 싫고 귀찮고 전혀 흥미가 안생긴다. 누가 나에 대해 아는게 싫고 다른 사람에게 그닥 관심도 없고 관심받는 것도 부담스럽다.

사회생활을 하면 싹싹이로 지내며 가식적인 웃음을 날려야되는경우가 있는데 누구도 강요하진 않았지만 좋게 보이고 싶고 고런거 잘하는 사람을 보면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다. 최근 직장도 옮기고 이사도 했는데 윗사람이 또라이가 스트레스가 생긴다.

여기는 나를 아무도 몰라서 편하게 막 지껄일 수 있는데 실은 내 가장 밑바닥 얘기를 하니 누구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흥미롭게 느껴져서 지금 막 일케 글을 쓴다. 여기 사람을 만나는 상상을 막 해보는데 흥미로움ㅋㅋㅋ 비밀모임같은 느낌이 듬. 근데 내가 조아했던 사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ㅜㅜ 여기에서는 한3명정도 밖에 모르겠음. 나머지 사람들은 다 쿨하게 과거의 찌질이 사이트 생활을 청산하고 살아가는건가..아님 눈팅족 아님... 왠지 나이브는 이상한 여기 글들중에 한사람일거 같음..

모 하여튼 나는 소심쟁이를 벗어나고 싶고 교장또라이새끼랑 일년동안 안부딪치길 조용히 무사히 살고 싶두다. 그리고 고마운 남친에게 진심으로 서로 위해주면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 헤이슈가 2018.03.09 12:05
    좋은하루되세영
  • imi 2018.03.10 14:12
    건강하게 사시고 그렇게 고마우시면 나중에 1년 호스팅비 내주시면 더 뜻 깊을 것 같네요 헤헤헤헤헤ㅔ헿헤헤헤 ㅎ ㅔ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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