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신실한 자들을 슬프게 할 사실은, 신은 실재하지 않지만 악마는 실재한다는 것이다.""그들에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는 점이라면, 영혼이 간이나 신장처럼 작은 부분만 남아 있어도 인간은 그것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간은 악마와 영혼의 일부를 거래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물론 그 정도가 지나치면, 황금뇌를 가졌던 사나이와 같은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