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애는 삼류예술, 그러니까 영화를 다룬다. 시작을 나랑 비슷하게 했어서 나는 지금까지 주욱 그 경과를 보아왔었다.
지금까지 만든거라곤 애새끼들 불러모아 만든 화질 조잡한 3,4분 짜리 영상 하나가 다였다. 근디 얘가 멀 배우더니 진짜 영화를 만든대서 뭐 하나 볼까해서 도와주러 갔는데 영화찍느라 밤까지 새는, 프로페셔널한 청년예술인이 되있었다.
나는 졸리고 피곤해서 헤롱댈때 얘는 스탭들하고 배우들 격려해주면서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함. 아 멋진 남자
얼마전에는 또 자기가 영화찍었다며 새로운 성과를 보여주는데 또다시 깜짝 놀랐다. 으음 존나 멋진듯..
결과물도 한번 보고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