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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학교와 학과에 회의감이 들어서 휴학을 내고 공시충이 되기로 했음.


그래서 몇일전부터 이것저것 다 알아보고 조만간 학원도 다닐예정.


수능칠때만큼의 간절함을 느끼고 열심히해야겠따고 몇번이나 다짐하고 있음. 


문제는 이렇게 중요할 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림.


원래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했었는데 


어제 둘이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호기심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뀌어 버림.


웃을때랑 말할떄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미소를 꾹꾹 참음.


헤어지고 그여자애의 인스타를 한 오백번은 들어갔던것같음.


얘가 날 좋게생각하던 안하던, 나는 한번정도는 대시해보고싶음.


이성으로는 연애는 내려놓고 공부에만 집중해야하는걸 알지만 


감정으로는 이 여자애랑 잘되고싶다는 바람뿐임.


나 어떻게 해야할까//

  • imi 2017.09.15 01:12
  • lllolll 2017.09.15 09:49
  • qqwwee 2017.09.15 15:46
    저도 불경 외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썸이 오래 지속될 것 같으면 과감히 버리십시요. 썸 타는 동안에는 감정 소모가 심해서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만일 사귀는 단계까지 갔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애가 타기 때문에 역시 감정 소모가 심합니다.<div>
    저 같은 경우도 입당했을 초기에 사귀는 사람이 생겼는데, 걔가 절 좋아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공부하는 입장이라 누구 손익 따질 필요도 없었구요, 게다가 걔 쪽 부모님이 알게되면서 (나이 차가 조금 납니다) 오히려 사이가 더욱 굳건해져 공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거의 1주일 만에 일어났는데,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공부에 무조건 해가 된다고 보셔야 할 겁니다. 이건 신림동 고시낭인이든 순경 준비생이든 누구한테 물어봐도 거의 이런 대답이 나올테고, 심리학 책에서도 연애 감정이 공부에 해가 된다고 나옵니다.</div><div>
    그리고 수험에 들어갔을 때 외로움 때문에 이런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하는데,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타이레놀 쳐먹으면 외로움이 줄어들긴 한다는데 타이레놀을 달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사람은 원래 외로운 게 정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험에 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중고 대학 사람 북적거리는 곳에서만 살다가 쪽방에서 초시계로 공부시간이나 찍고 있노라면 외로움이 안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이걸 해결하려고 하면 비용이 엄청 나니까 그냥 받아들이십시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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