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학교와 학과에 회의감이 들어서 휴학을 내고 공시충이 되기로 했음.
그래서 몇일전부터 이것저것 다 알아보고 조만간 학원도 다닐예정.
수능칠때만큼의 간절함을 느끼고 열심히해야겠따고 몇번이나 다짐하고 있음.
문제는 이렇게 중요할 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버림.
원래는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했었는데
어제 둘이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호기심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뀌어 버림.
웃을때랑 말할떄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미소를 꾹꾹 참음.
헤어지고 그여자애의 인스타를 한 오백번은 들어갔던것같음.
얘가 날 좋게생각하던 안하던, 나는 한번정도는 대시해보고싶음.
이성으로는 연애는 내려놓고 공부에만 집중해야하는걸 알지만
감정으로는 이 여자애랑 잘되고싶다는 바람뿐임.
나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