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초년생 때 친구가 PC방 알바를 했다. 그 피씨방 구조가 좀 특이했는데 지하에 있던 투다리 술집이 망하고 PC방으로 바뀌면서 내부 구조를 별로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PC를 놓았던 지라 투다리 그 특유의 칸막이 별로 PC가 한 두대씩 들어 있는 모양새. 불빛도 노랗고. 그래서 밤에 유독 아늑한 느낌을 주던 기억이 난다.
우리과에서 술 많이 먹던 애들은 새벽에 갈 데 없으면 그 피씨방에 가서 공짜 게임하고 개기다가 첫차타고 집에 갔다. 알바하는 친구는 몹시 싫어했지만 그래도 수업도 째고 하루 종일 그 게임방에서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또 우리과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뭐라하기도 그랬고. 그 당시는 스타 브루드워 아니면 이 게임이었다. 아니면 나 같이 게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비트매니아 하거나 퀴즈퀴즈라고 온라인 퀴즈하는 게임 있었음. 아니면 한게임 고스톱이나 하거나. 완전 아재 이야기군요 ㅎㅎ
여튼 술 먹고 가서 게임 깔짝하다가 노오란 조명 아래 게임방 의자에 기대어 첫차 기다리며 눈을 좀 붙이는데 그 때 포트리스 하는 사람들 맵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왜 그리 평온한 기분이 드는 것인지. 그 기억이 지금도 떠올리면 매우 포근하게 다가온다. 나만 그런 게 아닌 거 같은게 유튜브에서 이 노래 영상 댓글의 많은 반응이 그런 뭉클함에 대한 비슷한 회상.
우리과에서 술 많이 먹던 애들은 새벽에 갈 데 없으면 그 피씨방에 가서 공짜 게임하고 개기다가 첫차타고 집에 갔다. 알바하는 친구는 몹시 싫어했지만 그래도 수업도 째고 하루 종일 그 게임방에서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또 우리과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뭐라하기도 그랬고. 그 당시는 스타 브루드워 아니면 이 게임이었다. 아니면 나 같이 게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비트매니아 하거나 퀴즈퀴즈라고 온라인 퀴즈하는 게임 있었음. 아니면 한게임 고스톱이나 하거나. 완전 아재 이야기군요 ㅎㅎ
여튼 술 먹고 가서 게임 깔짝하다가 노오란 조명 아래 게임방 의자에 기대어 첫차 기다리며 눈을 좀 붙이는데 그 때 포트리스 하는 사람들 맵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왜 그리 평온한 기분이 드는 것인지. 그 기억이 지금도 떠올리면 매우 포근하게 다가온다. 나만 그런 게 아닌 거 같은게 유튜브에서 이 노래 영상 댓글의 많은 반응이 그런 뭉클함에 대한 비슷한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