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고 살았던 곡.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아서 바로 대여섯번 반복해서 듣고 있음 (비가 와서 더 어울리는 듯). 펫 샵 보이즈의 프로듀싱 능력에 감탄할 뿐. 언제 들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노래를 듣는 동안 노스탤지어가 피부로 느껴지는 것 마냥 공간에 흩뿌려진 듯한 기분이 정말 탁월하다. 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 간의 영미권 팝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세련된 느낌이 거의 오롯이 녹아있는 명곡 (어쩌면 그게 나같은 세대에게만 특별히 민감도가 존재하는 것일지 모르겠다만).
이 노래에서 보이 조지 목소리도 사기라고 생각..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직도 음악하고 있군요...
https://www.youtube.com/embed/JP_jkgNyMNU